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베를린에서 서울로: 지평선 넘어' 전시 개최

이미희 기자, 퍼블릭뉴스, 12 Juli 2023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베를린에서 서울로:지평선 넘어(From Berlin to Seoul:Crossing Horizons)> 전시가 서울시 종로구 초이앤초이 갤러리와 강남구 호리아트스페이스, 아이프라운지에서 8월 2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과 독일 두 나라의 문화적 교류와 협렵으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베르멜 폰 룩스부르크 갤러리, 서울 청담동의 호리아트스페이스와 아이프아트매니지먼트 등 4곳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참여 작가는 독일의 데이비드 레만(David Lehmann), 프릿츠 본슈틱(Fritz Bornstück), 헬레나 파라다 김(Helena Parada Kim), 레프 케신(Lev Khesin), 피터 헤르만(Peter Herrmann), 로버트 판(Robert Pan), 세바스티안 하이너(Sebastian Heiner), 수잔느 로텐바허(Susanne Rottenbacher) 그리고 한국의 정재호, 송지혜, 송지형, 남신오, 정소영, 이태수, 변웅필, 전원근 16명의 예술가가 총 8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에 내재된 ‘정체성’과 ‘존재’라는 공통된 주제를 통해 국경을 넘나드는 예술적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회화와 입체 및 설치 형식이 혼합된 이번 작품들을 통해 한국과 독일의 젊은 미술가들이 동시대적 감성을 어떻게 재해석해나가는 지를 한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어 더욱 주목된다.

주최측은 "현대미술의 대중적 관심이 확산되고, 개인의 기호에 맞는 작품을 직접 찾아 나서는 젊은 미술애호가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이번 한독 현대미술 교류전이 풍부한 현대미술의 흥미를 충족시켜줄 장이 되리라 기대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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