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Back into the Body: Matthew Stone

20 July - 23 August 2017

초이앤라거 갤러리 서울은 2017년 7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Matthew Stone (매튜 스톤)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전시는 회화, 사진, 퍼포먼스  영역을 넘나들면서 미술을 통한 영적인 치유를 추구하는 매튜 스톤이 아시아에서 여는 첫 개인전이다. 매튜 스톤은 컴퓨터를 이용한 3D 회화 기법 요소를 통해 인간의 인체를 다양한 칼라의 붓질로 구성하는 등 그만의 방식으로 톡특한 회화를 발전시켜왔다. 이번 개인전에서 3D 조각, 평면, 설치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된 매튜 스톤의 작품들을 만나 있다.

 

매튜 스톤은 아티스트이자 샤만이다. 그는 예술이 주는‘긍정주의 Optimism’ 세상의 어둠과 악을 치유할 있다고 믿는다. 그는 2004년 런던 켐버웰 미대를 졸업하고 런던 남부 지역에서 형성된 ‘와우와우 WOW WOW’라는 예술인들의 모임을 형성해 퍼포먼스와 디제잉을 하면서 동시대 아방가르드 예술을 이끌었고, 현재 런던의 예술가들에게 매우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서 네트워크의 중심에 있다. 이번 매튜 스톤의 전시를 통해 영국 미술계가 주목하는 현대의 예술적인 가치들이 무엇인지 영국 사회의 문화적인 독창성이 어떻게 작품에 반영되는지 있게 것이다.

 

매튜 스톤은 먼저 투명한 유리판 위에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낸 후, 이 사진 이미지를 3D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직접 제작한 다른 형태의 이미지들과 합성한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디지털 이미지를 캔버스에 프린트하면 드디어 하나의 작품이 완성된다. 결국 매튜 스톤의 작업 방식은 사진 회화라는 미술사에서 있어서 극히 아날로그적인 전통적인 방식을 현대적인 테크놀로지에 접목시켜 새로운 형식의 시각 예술을 창조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추상과 구상이 혼합된 구도나 색채, 형태들은 미술사의 흐름을 깊이 탐구하고 이해할 있게 해준다. 동시에 사진과 회화, 디지털 컴퓨터 그래픽, 퍼포먼스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이를 뒤집고 혼합해버리는 매튜 스톤의 과감하고도 새로운 표현 방식을 보여준다. 특히 디지털 작업은 매튜 스톤에게 있어서 작업의 중요한 과정 중의 하나이다. 붓으로 그려서 만든 인체 혹은 추상의 형태가 3D 소프트웨어를 통해 디지털화 되어 가상의 공간에 더해짐으로써 매우 독특하면서도 초현실적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이다. 매튜 스톤은 이런 디지털 이미지를 온라인에 올려 GIF 포맷의 움직이는 버전을 만들기도 한다.

 

매튜 스톤은 ‘가상의 현실세계로 향하는 것이 예술’이라고 믿는다. 어떻게 보면 그의 작업 방식은 평평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그림의 역사에 대한 도전임과 동시에 사진과 그림의 경계를 무너뜨림으로써,  현대 미술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