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CHOI&CHOI Gallery presents ‘HUMAN’, a 41-person group exhibition. We are fundamentally linked to the conditions of personhood from the moment we are born, and attempts to define and redefine the human experience have been made by philosophers, writers, and artists since the dawn of humanity. In the era of Anthropocene where humanity’s impact on the material world is receiving increasing attention and scrutiny, we look to our artists for exploration of the contemporary human experience.
There is an endless list of facets to being human, and the experience is most of all personal and intrinsically subjective. Gender, age, sexuality, ethnicity, class, health, and other forms of positionality affect one’s experience of being human and how much power, freedom or autonomy they may exercise. Factors both within and beyond the control of each person determine who they uniquely are, and the recent rise in AI technology has also prompted a discussion in expanding the definition of being human.
In this exhibition, 41 artists tell us who they are and how they perceive personhood. Paintings, sculptures, videos, portraits, abstracts. We present a diverse array of works each showing the artist’s own interpretation of the human condition, and provide a space for the viewers to re-examine what it means to exist as a person in today’s world.”
[KR]
초이앤초이 갤러리는41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단체 테마전 ‘휴먼(HUMAN)’展을 개최한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인간으로서 삶과 세상을 경험한다. 이러한 경험을 정의하고 또 재정립하고자 하는 시도는 수많은 철학자, 문학가, 예술가들에 의해 인류의 역사 만큼 긴 시간동안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지구상의 다양한 생태계에 미치는 인류의 영향이 점점 더 많은 관심과 연구를 받고 있는 인류세(Anthropocene) 시대에 들어서며, 현대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탐구하는 아티스트들의 작업은 어느 때 보다 더욱 절실하다.
인간의 삶은 다양한 측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경험은 너무나도 주관적이고 개인적이다. 성별, 연령, 성적 취향, 민족, 계급, 건강 및 그 밖의 여러 요소들은 우리가 사회에서 행사할 수 있는 권력, 자유 또는 자율성의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 개개인의 통제 안팎의 조건들이 개인의 정체성을 결정하며, 최근에는 AI 기술이 급부상하면서 인간의 정의를 확장하는 논쟁을 더욱더 부추기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은 본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인류의 모습은 어떠한 지 회화, 조각, 영상, 초상, 추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조건에 대한 작가 개개인의 해석을 보여주는 여러 작품들을 선보이며 오늘날 우리가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기회를 마련한다.
Participating artists I 참여 작가
Andreas Blank 안드레아스 블랑크, Armin Boehm 아민 보엠, Axel Geis 악셀 가이스, Bertram Hasenauer 베르트람 하제나우어, Björn Dahlem 비에른 달렘, Boris Saccone 보리스 사콘, Candida Höfer 칸디다 회퍼, Catherine Anholt 캐서린 안홀트, Chang Hong Ahn 안창홍, Chansong Kim 김찬송, Charles Hascoët 샤를 아스코에, Dale Lewis 데일 루이스, Daniel Firman 다니엘 피르망, David Lehmann 데이비드 레만, Fritz Bornstück 프릿츠 본슈틱, Gorka Mohamed 고르카 모하메드, Hein Kuhn Oh 오형근, Helena Parada Kim 헬레나 파라다 김, Hyangmok Baik 백향목, Jae Ho Jung 정재호, Jeehye Song 송지혜, Jonathan Meese 조나단 메세, Leiko Ikemura 라이코 이케무라, Matthew Stone 매튜 스톤, Michael Sailstorfer 미하엘 사일스토퍼, Monica Kim Garza 모니카 킴 가르자, Paul Pretzer 파울 프렛저, Paul Schwer 파울 슈베어, Philip Grözinger 필립 그뢰징어, Pierre Knop 피에르 크놉, Ruprecht Von Kaufmann 루프레히트 폰 카우프만, Sascha Brylla 사샤 브릴라, Sea Hyun Lee 이세현, Shinoh Nam 남신오, Sun-cheol Kwun 권순철, Stella Sujin 스텔라 수진, Taesoo Lee 이태수, Ung-pil Byen 변웅필, Uwe Henneken 우베 헤네켄, Yoonsuk Choi 최윤석, Yu Jinyoung 유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