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중심 아트페어 ‘디파인 서울 2023’ 개막

김석 기자, KBS 뉴스, 1 November 2023
아트부산이 서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 중심의 아트페어 '디파인 서울(DEFINE SEOUL)' 첫 번째 행사가 오늘(1일) 개막을 시작으로 5일(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행사에는 갤러리, 디자인 스튜디오, 프리미엄 브랜드 등 25곳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총괄 디렉터 양태오 디자이너가 기획, 연출한 주제관 '아름다운 인고'에서는 나무라는 소재를 통해 본질적인 자연에 가까워지고자 노력해온 박홍구, 나점수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연으로부터 바라보는 사물의 내면을 조명합니다. 두 작가의 작품은 성수동 레이어 27과 41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근 젊은 컬렉터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컬렉터블 디자인 작품도 소개됩니다. 갤러리 필리아, 지오파토&쿰스, 노발리스 아트 디자인 등 해외 기반 디자인 아트 스튜디오는 물론 국내에서도 성수, 한남, 해운대 등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디자인 전문 갤러리가 다수 참가해 컬렉터들과의 관계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국제 갤러리, PKM, 두손 갤러리, 갤러리 신라, 파운드리 서울 등 국내 유수의 현대미술 갤러리는 물론 아트부산을 통해 한국과 인연을 맺은 해외 갤러리도 참여합니다.

포르투갈 갤러리 두아르트 스퀘이라(DUARTE SEQUEIRA)는 안드레 부처, 샤이나 맥코이, 톰 하우스 등 세계 무대에서 인지를 쌓고 있는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국제 갤러리, 두아르트 스퀘이라, 탕 컨템포러리 아트, 초이앤초이 등의 부스가 설치된 거점 공간 '앤디스'도 이번 아트페어를 위해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초이앤초이 갤러리는 5층 옥상 공간에 이태수 작가의 설치작업 2점을 선보입니다.

아트부산에 처음 참가한 뒤 지난해 서울에 지점을 낸 베를린 기반의 에프레미디스(Efremidis) 갤러리는 이번 아트페어에 참가해 공식 파트너사 29CM가 새롭게 선보인 TTRS에서 협력전시를 통해 게르하르트 리히터, 토니 저스트, 프랑코 마주첼리 등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한편, 올해 아트부산에서 처음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의 챗 도슨트 서비스를 발전시킨 '아트 렌즈(Art Lens)' 서비스가 새롭게 선보입니다.

간단한 사진 스캔만으로 출품작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관심 있는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갤러리에 문의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입장권은 네이버 예약과 함께 행사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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