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활동하는 화가 샌정(59)의 개인전이 서울 삼청동 초이앤초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샌정은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에서 석사 학위, 런던 첼시 예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독’(Solitude)을 주제로 내면에 있는 풍경을 추상화로 작업한다. 바래고 얼룩지고 흐릿하고 어설퍼 보이지만 "구조적이고 기하학적이며 분석적이고 명확하다"는게 초이앤초이의 설명이다.
여러 번에 걸쳐 반복적으로 덧칠한 붓질과 색이 다른 사각형들이 흐릿한 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고독이 선사하는 미학'으로 작가의 번뇌가 고스란히 담겼다. 6월 25일까지.